세상에는 수많은 환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활동하는 운동가부터
환경문제를 널리 알리고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간접적인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까지
그들의 활동 방식은 매우 다양한데요.
우리가 그린 환경이
세계의 다양한 환경운동가 5인을 알려드립니다!
레이첼 카슨
Rachel Carson
1907 ~ 1964
<TIME>지 선정 20세기의 인물 100명에 속한 그녀는 누구일까요?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첼 카슨은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환경문제를 알리고
사회변화를 촉구한 환경운동가입니다.
카슨의 대표적인 저서에는
침묵의 봄이 있습니다.
합성 살충제(DDT), 제초제 등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고발한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
침묵의 봄이 발간된 후
그녀는 화학업계의 조롱,
정부의 압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카슨은 전문적인 과학자가 아니다"
"자연 균형을 수배하는 교단의 광신적인 옹호자"
"카슨의 문제의식은 여성이 부리는 히스테리"
그들의 공격에도 카슨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이 책은 엄청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1969년 미국 국가환경정책법 제정"
"1970년 지구의 날(4월 22일) 제정"
"1992년 리우 선언에 영향"
어빙 스토, 도로시 스토
Irving Stowe, Dorothy Stowe
1915 ~ 1974, 1920 ~ 2010
어빙 스토와 도로시 스토는 부부 환경운동가입니다.
그린피스의 공동 창립자에 속하죠.
1970년, 스토 부부는 핵실험 반대 단체
(Don't Make A Wave Committee)를 결성해
핵실험 현장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핵실험 반대 단체는 훗날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현장에 직접 찾아가
묵묵히 지켜보는 그들의 전술은
그린피스의 현장목격(Bearing Witness) 원칙을 만들었습니다.
스토 부부의 용기와 적극적인 행동이
세계적인 환경운동의 중심기구, 그린피스를 탄생시켰고
그들이 세상을 떠난 지금까지도
그 정신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앨 고어
Albert Arnold Gore
1948 ~
미국의 제 45대 부통령을 지낸 그는
정치인이자 열성적인 환경운동가입니다.
고어는 대학생 시절부터 환경운동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정치인 시절, 그는 최초의 환경 청문회를 마련했고
각종 국제 환경 관련 회의를 이끌었습니다.
부통령으로 지내는 동안에도
고어는 환경문제 해결에 꾸준히 노력했고,
2006년에는 그의 강연을 바탕으로 한 영화 '불편한 진실'이 만들어졌습니다.
같은 이름의 책 또한 발간되었고,
이는 '위기의 지구', '우리의 선택'과 함께
앨 고어의 대표 저서가 되었습니다.
같은 해, 그는 NGO단체
기후프로젝트(The Climate Project, TCP)를 설립했습니다.
기후프로젝트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 중심의 환경단체입니다.
활발한 활동과 노력의 결과로,
고어는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들의 운동은 용기와 의지를 바탕으로 한
작은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환경 운동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다섯 번째 환경운동가는 바로
당신입니다.
친구와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소한 행동도 모두
환경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한 걸음씩만 용기를 내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후프로젝트 서포터즈 환경팀
1기 김효정